[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인텔과 5G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DPS'(Dynamic Power Saving, 이하 DPS)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DPS는 5G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가상화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CPU, memory)의 소모 전력을 트래픽 추이에 따라 실시간 조정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 양과 관계없이 최대 성능을 설정해 전력과 탄소 소모가 많았다.

SKT 연구원과 인텔 연구원이 SKT 분당사옥에서 최종 전력절감에 대한 기술 시험을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T와 인텔 연구원이 SKT 분당사옥에서 최종 전력절감에 대한 기술 시험을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사측은 DPS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 추이에 따른 상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T는 개선과 검토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상용 장비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약 10GWh의 소비, 약 5000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 류탁기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인텔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5G 인프라의 최적화·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번 기술은 전력 감축 및 탄소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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