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UFC 최연소 여성 챔피언을 노리는 에린 블랜치필드(23, 미국)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와 격돌한다.

블랜치필드 vs 안드라지 ⓒUFC 제공
안드라지 vs 블랜치필드 ⓒUFC 제공

UFC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블랜치필드는 지난해 11월 인기 선수 몰리 맥칸(32, 영국)을 꺾고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현재 23세 9개월인 만큼 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의 기록(25세 5개월)을 깨고 UFC 최연소 여성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 

7살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했던 블랜치필드는 2017년에는 전 벨라토르 MMA 챔피언 일리마-레이 맥팔레인을 꺾고 에디 브라보 인비테이셔널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블랜치필드는 “안드라지는 엄청나게 터프하다. 산토스와 다른상대”라며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꼭 그가 타일라보다 더 나은 상대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샷 가능성에 대해 “분명 가능하단 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선 안드라지에게 집중하려고 한다.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상대 안드라지는 “블랜치필드는 타격적인 측면에서 회피력이 뛰어나지만 파워는 대단하지 않다”며 “그라운드로 들어가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테이크다운 방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드라지는 자신이 챔피언을 지냈던 체급인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샷을 겨냥하고 있다. 자신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어간 장웨일리에 대한 복수를 원한다.

안드라지는 “내내 말했듯이 스트로급에 남길 원했다”며 “이번에 유망주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둔다면 확실한 다음 타이틀 도전자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UFC 최다 출전(40전)과 최다승(24승) 기록을 보유한 짐 밀러(39, 미국)가 출전해 새로운 역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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