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 “검찰은 선택적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검찰의 일을 제대로 하기 바란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김건희 여사 사법특권, 이재명 대표와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최문봉 기자)

20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55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은 '전주' 손씨의 무죄를 근거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빠져나가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손씨와 의혹 자체가 다르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니 양심불량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계좌활용도 안 되고 통정매매 정황도 없는 손씨와 김건희 여사를 같은 잣대로 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에게 적용해야할 잣대는 바로 이재명 대표에게 적용했던 잣대다"며 “김건희 여사는 통정매매에 더해 시세조종을 위한 현실거래까지 발견돼 단순 '전주'가 아닌 전방위적 가담자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정부 여당은 더이상 오리발 내밀며 외면하지 말고, 뻔뻔한 오리발이 국민에게 통할거라는 착각은 이제 그만둘 때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검찰이 김 여사를 이재명 대표와 같은 잣대로 수사했다면, 이미 대통령실과 관저도 수차례의 압수수색에 나섰을 것이다”면서, 그런데 “압수수색은커녕 서면조사에 대한 결론조차 내리지 않고 있는 검찰을 어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오 원내대변인은 “검찰은 선택적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검찰의 일을 제대로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통령실과 국민의힘도 뻔뻔한 오리발 전략을 멈추고,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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