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3개소 대상,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수요 조사 실시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개학을 앞두고 관내 학교 주변 통학로 및 어린이 보보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직원들이 개학을 대비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점검 및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 직원들이 개학을 대비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점검 및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는 22일 개학 전 안심 통학로 개선 수요 조사, 현장 점검을 통해 '2023년도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2월 초에 관내 초등학교 23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이 담긴 수요 조사는 안전펜스, 유색포장, 옐로 카펫 등 기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계획의 보완책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시설별 등·하원 수단이 다양하고 통학로 구간이 짧아 초등학교에 비해 통학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유치원·어린이집의 경우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구가 관내 유치원 15개소, 어린이집 4개소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 미팅 및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각 시설 대표,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현장 확인해 노면표시, 보도 미비 구간 등을 세심히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해 올해 통학로 개선 공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실시가 어려운 사항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안심 통학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개학을 대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44개소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점검 및 순찰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월 한 달간 구‧동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불법 주정차, 공사장 자재적치 등 위해 요소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상태 ▲교통 신호등 정상작동 여부, 교통안내 표지판‧볼라드 파손 등 교통시설물 점검 ▲보도블록 돌출·파손, 노상적치물 등 보행불편사항 ▲불법광고물, 금연구역 관리 상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다.

한편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은 민선 8기를 맞아 매년 4~6월에 사고 위험 및 개선 시급성이 높은 통학로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김정현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김정현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개학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위해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라며 “특히 개학 전 수요 조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의견을 통학로 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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