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6일도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7일은 전국이 맑고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과 들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 산불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산림 당국은 특히, 건조한 날씨에 전국 10여 곳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날은 ▲전북 군산과 임실 야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오전 11시 40분쯤에는 강원 홍천군의 농가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창고 화재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경북 영주의 한 과수원에서 물건을 태우다가 야산으로 불이 번졌다. ▲비슷한 시간, 경북 영천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정상 부근 산림 2.5ha가 소실됐다. ▲광주 동구에서도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인근 식당 창고와 야산 일부를 태웠다. 포항에도 새롭게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건조특보는 갈수록 확대, 발령 중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서울 - 1도, 대구 - 3도까지 떨어지겠다.

한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서울 11도, 대전 13도까지 오르면서 26일보다 높겠다.

복사냉각 때문에 내륙 지방에 최저 기온은 - 10도 안팎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밤새 옅은 스모그가 유입되는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시 공기가 탁해지면서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업 활동으로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오는 3월1일(수요일) 삼일절에는 강원 영서와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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