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용인특례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법정 차상위 1인 가구 9700가구 전체에 대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인이나 장애인,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으로만 구성된 2인 이상의 가구도 함께 전수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조사는 38개 읍면동 복지 담당자들이 유선으로 진행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엔 직접 방문해 조사를 할 예정으로 현 주소 거주 여부, 동거 가족 여부, 건강·식사·활동 상태 등과 관련된 질문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관리 대상 가구와 고위험 가구로 분류해 관리 대상 가구에는 매주 안부 전화 등의 모니터링을 하고 위험가구에는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읍·면·동 복지·간호 공무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시는 38개 읍·면·동 통리장 정기회의 시 이번 전수조사에 대해 안내하고 시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10일 복지사각지대 해소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고, 이번 전수조사에선 1인 가구에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들이 시나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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