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최종 용역 보고회 개최
고흥읍 남계리 일원에 대형버스 등 주차장 확충, 접근성 개선
고흥전통시장 숯불생선구이 전문식당, 푸드코트로 시장 활성화 박차

[전남=뉴스프리존]조용호 기자= 고흥군은 지난 3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가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최종 용역 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군수(가운데)가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최종 용역 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이날 보고회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논의한 문제점에 대해 용역업체로부터 보완사항에 대한 보고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보고회는 고흥전통시장 인근에 대형버스 주차장이 없어 시장을 방문하는 단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고흥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고, 올해 본격적으로 고흥읍 남계리 622번지 일원에 주택 13동(2,444㎡)을 매입해 대형버스 6대, 일반승용차 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인 숯불생선구이를 고흥의 대표 먹거리로 브랜드화하여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숯불생선구이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갓 구운 숯불생선구이를 바로 맛볼 수 있도록 고흥전통시장 내 숯불생선구이 전문식당을 갖추고 푸드코트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키워스크로 생선구이 메뉴를 선택하면 고용 종사자가 해당 메뉴를 전문식당(상차림)으로 직접 배달해줘 이용객이 푸드코트에서 식사와 함께 맛볼 수 있도록 원스톱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고흥전통시장 내 전문식당과 푸드코트를 조성하기 위해, 3월 중 고흥읍 시장 상인회 설명회를 거쳐 오는 6월까지 기존 2개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장옥 주변 등을 정비해 8월 개장을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흥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숯불생선구이를 브랜드화해 특화하고, 전통시장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고흥전통시장이 관광객 등 많은 인파로 북적대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1915년 개장해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고흥전통시장을 특색있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명물인 숯불생선구이를 전면에 내세워 고흥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추진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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