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15일, 독립기념관 일원서, 미래가치 아우를 행사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실행계획을 브리핑했다.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사진=김형태 기자).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사진=김형태 기자).

천안시에 따르면 8월 11~15일 독립기념관 일원서 개최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는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세부 프로그램 구체화에 돌입했다. 

대표로 브리핑에 나선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은 목표와 성과, 목적, 추진현황, 주요 프로그램 등 전반 사항을 설명했다. 

행사는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K-컬처 도시브랜드를 선점하고, 향후 천안 K-컬처 세계박람회 추진 위한 연결고리까지 검토해 치러진다.

대한민국 민족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서 K-컬처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장을 마련하고 2023년~2025년까지 3년 동안 지역 박람회를 개최한 후 최종적으로 2026년 세계 박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크게 독립기념관 입구의 웰컴존, 겨레의집 앞마당의 K-컬처 무대행사, 독립기념관 전역의 K-컬처 전시·체험 행사 등으로 나뉜다. 

입구 웰컴존에는 K-컬처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배치할 계획이며,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스트리트 댄서들의 공연을 개최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행사는 1일차 개막 공식행사 및 축하공연, 2일차 한복패션쇼와 OST콘서트, 3일차 K-POP커버댄스 경연대회 결선, 4일차 K-POP 슈퍼 콘서트, 5일차 8.15경축식과 더불어 K-컬처박람회 폐막 행사가 이뤄진다.

핵심 콘텐츠로는 겨레의탑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600여대의 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 세계 독립 문화 전시, K-POP 슈퍼 콘서트,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공연 경우에는 관람객의 선호 반영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출연진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전시는 한류의 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K-컬처 전시관을 운영해 독립정신부터 현재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문화를 만들어 내기까지 우리 민족 화합과 단결 정신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한다.

또 전 세계 독립 국가 74개국과 함께 독립국가 국민들 힘과 그들이 만들어 낸 세계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독립문화 전시관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대사관 및 문화원과 소통해 참여국을 모집하고 있다.

주무대인 겨레의집과 별도로 독립기념관 내 서곡 캠핑장에서는 천안 K-프린지 페스타를 열어 그동안 비주류로 불려왔던 인디 아티스트들이나 지역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방문객들이 캠핑을 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박람회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프로그램별 무대구성, 공간배치, 시스템설치, 시간계획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3~4월 운영대행사 선정 후 2023 천안 K-컬처박람회 프로그램 및 콘텐츠 구체화를 월별계획에 맞춰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은 “앞으로 실행계획에 맞춰 프로그램 시·공간별 구성 및 교통안전 대책 등을 빈틈없이 마련해 완성도 있는 2023 천안 K-컬처박람회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박람회 성공개최로 천안시를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기반 K-컬처 신거점 도시로 브랜드화하고 이를 지역발전 위한 촉매제로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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