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디자인 선호도 조사서 최다득표
오는 21일 벡스코서 도시브랜드 선포식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공개했다. 시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자인 최종 후보 3개(안) 가운데 도시상징(CI)과 브랜드 슬로건(BI)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새 도시상징과 브랜드 슬로건 이미지(자료=부산시)
부산의 새 도시상징과 브랜드 슬로건 이미지(자료=부산시)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인공지능 이미지를 접목한 3차원(3D) 입체 로고다. 도시상징(CI) 마크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인 ‘B’와 ‘S’를 모티브로, 국내 최초 색깔, 각도 등을 통해 3D 입체화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확정된 디자인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3만7033명 가운데 41.7%(1만5458명), 오프라인 조사에서 2만3552명 중 39.4%(9286명) 등 총 2만4744명의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오후 개최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당 로고를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변화된 도시 위상과 높아진 세계의 관심 속에서 시의적절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탄생한 새 브랜드가 시민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도 가치 있게 인정받도록 활용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에서 국내 최초로 3D 입체화로 표현한 도시상징(CI)을 선보이고, 브랜드 슬로건(BI) 조형물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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