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3년여 만에 운영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20일부터 의왕시 사랑채, 아름채 노인복지관 내 노인전용목욕탕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전용목욕탕 아름채 (사진=의왕시)
노인전용목욕탕 아름채 (사진=의왕시)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13년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내손동에 건립한 노인전용 목욕시설로, 노인복지정책 우수사례로 수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등 의왕시의 대표 노인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노인전용목욕탕을 잠정 휴관했으며,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조정됨에 따라 3년여 만인 3월 20일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22년 11월 개관한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천·부곡・오전동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의왕시가 사랑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노인전용 목욕시설이다. 

개관 당시에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감염위험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전용목욕탕 운영이 보류됐으나,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 운영 재개에 맞춰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랑채·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은 60세 이상 의왕시민으로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등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공휴일 제외) 1부당 1시간 30분씩, 3부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해당 노인복지관으로 예약 신청하여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코로나19 고위험군임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하기 힘든 목욕탕 특성상 다수가 밀집·밀접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은 예약제로 노인전용목욕탕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이용 수요와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영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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