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축강 여객선터미널 내 카페조성, 관광객‧주민 휴식공간 기대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이 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자활기금 지원으로 장산면 축강여객선터미널 내에 ‘장산점카페 3호점’을 오픈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소통 및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안군이 장산 축강여객선터미널(사진)내에  '장산점카페3호점'을 설치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장산 축강여객선터미널(사진)내에 '장산점카페3호점'을 설치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은 지난 2014년 1004카페 군청점(1호점)를 시작으로 증도점카페(2호점)에 이어 지난달에 개점한 장산점카페(3호점)는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안군 자활기금 3760만원, 센터 자부담비 621만3000원, 등 총 4381만3000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 및 커피머신 등 장비를 설치했다.

이에 군은 결혼이주여성 3명을(수급자 및 차상위) 전문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 카페운영을 위한 자활사업 참여자로 근무하게 하고, 본격적인 카페 개시를 위해 일주일간 장산면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음회 행사를 진행해 카페 오픈 홍보에 나섰다.

앞으로 군은 지역자활사업단에서 압해읍 신안군가족센터 내에 신규 압해점카페 설립 준비를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 환경개선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군 자활기금을 매칭해 가족센터의 방문객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이 '장산점카페 3호점'을 설치해 본격적인 카페 개시에 앞서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무료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신안군이 '장산점카페 3호점'을 설치해 본격적인 카페 개시에 앞서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무료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이영희 신안지역자활센터장은“앞으로 저소득 주민의 탈빈곤을 위해 지역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인 영업․홍보활동을 통해 자활생산품 매출 향상과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젊은 여성들에게 지역 자활사업에 더 많이 참여해 일자리를 제공받고, 기술을 습득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복지정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위탁기관인 신안지역자활센터는 퍼플영농 등 10개 자활근로사업단과, 희망건축 등 2개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장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50여명의 근로취약계층이 탈수급을 목표로 카페사업, 영농사업, 분식사업, 경로당 청소 등 다양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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