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KCC는 AI(인공지능) 기반 인캔 시스템(In-Can,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리점에서 직접 조색하는 방식) 'K-SMART 배합' 개발을 완료하고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K-SMART배합 시스템을 운영 중인 KCC직원의 모습 (사진=KCC)
K-SMART배합 시스템을 사용 중인 모습 (사진=KCC)

K-SMART 배합은 KCC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사 색상을 분석하고, 색상 배합 설계, 품질 검증 시스템을 거쳐 조색이 진행된다. 인터넷이 연결된 모바일 또는 PC가 있으면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자동화 시스템인 만큼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억제한다.

사측은 소량 다품종 컬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다양한 색상을 쉽고 빠르게 매칭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인력이 투입돼 2~3시간 소요되던 작업을 5분 이내로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KCC 관계자는 "K-SMART 배합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혁신 고도화를 구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품질 및 서비스 향상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KCC는 지속적인 글로벌 혁신 기술 개발과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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