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메세지는 무엇인지, 어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1일 메가박스 홍성내포점에서 도교육청 공직자들과 정주리 감독 영화 ‘다음 소희’를 관람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우리 시대 아픔을 다룬 영화가 12편 정도 되는 것 같다”며 “감독이 영화를 통해 주고자 하는 사회적 메시지는 무엇인지, 우리는 지금 교육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또 어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소희’는 지난 2017년 1월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학생이 콜센터 계약해지 방어팀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면서 감정노동과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오후 3시쯤 시작됐으며 138분간 상영됐다. 영화 상영 중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에 눈물을 흘리는 공직자들도 다수 보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영화가 끝난 뒤 눈물을 닦고 조용히 영화관을 빠져나갔다.
한편 지난 2월 8일 개봉한 ‘다음 소희’는 2022년 제75회 칸영화제 국제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상영됐고 다수 영화제에서 감독상, 관객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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