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해 2023년 춘기 조림사업 시행

[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청송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 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벌채지 등을 대상으로 예산 6억원을 투입해 80ha 규모의 춘기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송군청사 전경.(사진=청송군)

군에 따르면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양질의 목재생산 및 단기 소득을 위한 경제림 조성 60ha, 도로변.관광지.생활권 주변 경관조성 및 산불피해지 등 산림재해의 예방을 위한 큰나무조림 13ha, 미세먼지 감소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한 탄소저감조림 5ha, 지역 내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특화조림 2ha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재 수종으로는 자작나무, 낙엽송, 편백나무, 잣나무, 산벚나무, 특용수(음나무, 옻나무) 등 총 7종이다.

군은 봄철 조림 수종이 건강하게 활착할 수 있도록 조림 적기인 다음달 말까지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숲을 가꾸어 갈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 및 펠릿 등 목재 수요 증가에 따라 조림사업을 추진해 청송군 산림을 양적, 질적으로 발전시켜 핵심 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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