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사전방제 독려...배꽃 개화 초기 2차 방제
[경남=뉴스프리존]김태진 기자= 하동군은 배꽃이 피는 봄철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가 효과가 큰 만큼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방제를 독려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이와 관련 지난 2월부터 3월15일까지 총 145ha 분량의 과수 화상병 사전 방제약제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1그루만 병징이 나타나도 과수원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지만 하동군은 아직 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과수 화상병이 유입되면 관련 과원을 폐원하거나 향후 몇 년간 배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며, 현재 순조로운 호주 수출길도 막히게 되는 등 예상되는 피해가 막심하다.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는 3차에 걸쳐 이뤄져야 하며, 하동군은 지난 3월10일을 기준으로 1차 방제는 완료했다.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차, 3차 방제는 꽃피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지난 21일 첫 꽃이 피었다”며 “개화초기에 2차 방제를, 만개기에서 낙화전까지 3차 방제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진 기자
songsong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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