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경남 창녕군이 22일 창녕읍 말흘리를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모습.(사진=창녕군)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모습.(사진=창녕군)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기존에 거주하던 마을에서 살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군은 제3호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위해 지난 한 달 현장 조사를 거쳐 확정했다.

특히 대상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확정되면 창녕군은 먼저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공공기관, 복지관, 이장 등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위원들은 치매안심마을 사업과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통해 각종 회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치매안심마을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창녕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에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선별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인식개선교육, 마을 안전환경 지원 등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에 치매를 사회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지난해 고암면 감리, 장마면 신구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으며, 지난 14일 두 마을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승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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