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뜻깊은 곳에 포상금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광양소방서에 기부

[전남=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수해복구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 포상금 전액을 광양시 중동에 위치한 광양소방서에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수해복구로 받은 포상금을 광양소방서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광양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광양제철소 장성일 주임, 김선우 계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광양제철소 김현만 과장, 정효현 계장, 이성웅 안정방재그룹 부장.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수해복구로 받은 포상금을 광양소방서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광양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광양제철소 장성일 주임, 김선우 계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광양제철소 김현만 과장, 정효현 계장, 이성웅 안정방재그룹 부장.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지난해 9월 냉천이 범람해 수해를 입어 사상 초유의 조업 중단이라는 위기를 맞은 포항제철소를 돕기 위해 수해복구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광양제철소 압연설비 2부 김현만 과장, 정효현 계장, 김선우 계장도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복구에 참여했다.

17개의 포항제철소 압연공정 일부를 완전히 분해하고 수리하며 설비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약 25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포상금 기부는 복구까지 최소 1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135일만에 완전 정상 조업 체제 가동에 성공한 135일의 기적을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생명을 구해내는 기적을 실현하는 소방관들에게 전달하며 그 감동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기부된 포상금은 소방안전 키트,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각경보감지기 등의 소방물품 구매에 활용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