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전공 13명의 교수진으로 15주 동안 세션별 예술융합특강 가져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이색 예술융합특강 강좌로 신입생들과 소통에 나섰다.

계명대 미술대학이 10개 전공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예술융합특강을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 미술대학이 10개 전공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예술융합특강을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사진=계명대)

27일 계명대에 따르면 미술대학은 학생들의 융복합적 시각과 포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술대학 소속 10개 전공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예술융합특강' 과목을 개설했다.

예술융합특강은 미술대학 2023학년도 신입생 대상의 전공기초 교과목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회화, 공예디자인, 산업디자인, 사진미디어, 영상에니메이션,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 패션마케팅, 웹툰의 10개 예술 및 디자인 특화 전공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융합특강은 미술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동시대 미술.디자인 트렌드 탐색이 수업의 목표다.

수강생들은 15주 동안 미술대학 10개 전공 13명의 교수진들의 세션별 강연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 및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강의는 대명 캠퍼스 동산관에 새로 단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대형 강좌로 진행되고 있다.

각 강좌는 김여사와 칸딘스키, 시각디자인과 미디어 변화, 산업디자이너의 역할과 융합 디자인 프로세스, 사회문화와 레트로 패션, 패션산업과 디지털 패션, 성장하는 디자이너 및 작가의 자세, K-콘텐츠 글로벌화와 동향, 현대 도예의 발전과 방향, 스토리 원천으로서의 웹툰, 현대 공예의 반란, 사진의 발명과 현대 미술, 패션마켓과 소비자 트렌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과 활용 등으로 예술 및 디자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특색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계명대 미술대학은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 사회변화에 맞춰 각 전공과 별도로 융합디자인전공, K-Cloud College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계명대 미술대학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 소통 및 지원을 위해 교수 및 학생들의 협업과 장학금 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로 우리 산학협력 기업 응원하기' 프로젝트로 교수들과 학생들이 계명대와 산학협력 교류를 하고 있는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인물화와 사진작품 작업 및 전시를 지난달 6~17일 개최했다.

특히 2023년도 미술대학 창립 60주년를 맞이해 재학생 장학기금 마련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작품 판매수익과 기부금으로 조성된 20억원 규모의 장학금은 2024학년도부터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게 된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예술융합특강 수업 외 다양한 교육체계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사회 및 산업환경의 급변과 미래 인재상이 변화하는 등의 환경에서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대학이 아닌, 대학의 목적과 역할을 확장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화된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다양한 전공의 교수님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모아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예술융합특강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술대학 학생 수요 조사와 다양한 소통을 통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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