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와 공정연구소 협업이 만든 세계최초의 성과
AI 영상분석, 마그네틱 와이퍼, 난부착성 소재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이물질 제거작업 실현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공정연구소(소장 김기수)와 협업해 도금 포트(Pot) 무인화 작업을 위한 안전솔루션 패키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개발에 참여한 (왼쪽부터)공정연구소 장태인 수석연구원, 공정연구소 권용훈 수석연구원,  광양제철소 박형근 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기술개발에 참여한 (왼쪽부터)공정연구소 장태인 수석연구원, 공정연구소 권용훈 수석연구원, 광양제철소 박형근 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도금 공정이란 제품의 내식성과 가공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철판 표면을 아연(Zn)으로 얇게 피복하는 공정이다. 용융 연도금을 위해서는 아연이 용융된 도금 포트에 철판을 통과시켜 코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광양제철소는 공정연구소와 함께 비접촉 마그네틱 와이퍼(Magnetic Wiper)를 설치해 이물질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로봇이 닿지 않는 곳으로부터 로봇이 닿을 수 있는 곳까지 밀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공정연구소는 2011년 비접촉 도금 포트 이물질 제거를 위한 마그네틱 와이퍼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난부착성 소재 응용기술은 사내 노하우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도금 포트 무인화 안전솔루션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안전하게 생산하는 작업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나아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소결시스템 △스마트 예지정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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