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식양식장 새우종자 입식 한창, 양식어가들 들뜬 시작에 분주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이 왕새우양식의 전국 최대 주산지로 본격적인 새우양식 시기를 맞아 지난 4월 말부터 종자 입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안군 새우 입식 양식장 전경.(사진=신안군)
신안군 새우 입식 양식장 전경.(사진=신안군)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입식 시기는 예년 수준으로, 전년도와 비슷하게 5억마리 이상의 종자입식이 예상되며, 오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입식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3월 초부터 중간 육성장(관내 100개소 가동)에서 약 1개월 가량 0.2~0.5g정도 키워낸 종자를 축제식 양식장에 입식(전체 입식량의 60%이상 차지)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입식 초기 폐사율 저감, 출하시기 조절, 질병 예방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부터는 관내 새우종자 배양장 3개소가 가동, 생산 중으로 자체적으로 관내 새우종자 소비량(연간 5억마리)의 40%이상을 충당하고 있어, 운송비 절감과 적기 입식 등을 통한 어가들의 안정적인 양식 경영에 한몫을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4월에 착공한 300억 규모의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왕새우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60억)이 2024년말 준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어 앞으로 우리군 새우 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양식새우 생산은 지난해 기준 262어가, 319개소(862ha)에서 4000여톤(550억원)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600억원 이상의 생산고를 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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