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대원 수동초 어린이 수달친구와 함께 남강강류 300여마리풀어줘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꼬치동자개 복원'을 위해 11일 오후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남강 상류 하천에서 방류행사를 가졌다.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에 있는 남강 상류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꼬치동자개 복원을 위한 방류모습 (사진 = 허정태 기자)
국립생태원이 남강 상류 하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꼬치동자개를 방류하고 있다.(사진=허정태 기자)

이날 수동초등학교 어린이와 멸종위기담수어류보존협의체, 수달친구들 등과 함께 어린 꼬치동자재 300여마리를 하천에 방류했다.

꼬치동자개는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로 낙동강 중상류 일부 수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경북 성주군 및 고령군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류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꼬치동자개는 물이 맑고 자갈이나 돌들의 크기가 다양한 서식지가 적합한 환경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년~2027년)에 따라 진행 중인 멸종위기 담수어류 생태특성과 보전방안 연구 일환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멸종위기 1급인 꼬치동자개가 방류된 함양군 남강 유역의 하천정비 공사를 줄이고, 생활하수, 축산폐수 등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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