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장, 순천시 혁신사례 특강 러브콜 잇따라

[전남=뉴스프리존]조용호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전국 지자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1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전국 33개 지자체 리더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국 33개 지자체 리더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국 33개 지자체 리더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노 시장은 팀장급 이상 리더공무원 대상 지역인재양성교육 시행기관인 「향부숙」요청에 따라‘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다. 순천하세요!’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 시장은 특강에서 “순천이 순천만을 보전하고 2013년도에 이어 2023년에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어떻게 도시의 체질을 바꾸었고, 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노하우(Know-how)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주머니가 두둑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상생하자”고 제안했다. 

향부숙 관계자는 “대통령을 비롯 서울, 부산, 세종시 등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순천을 찾는 이유가 바로 시장님의 공간철학과 공무원들의 노력에서 비롯한 것 같다”며 “지역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고 도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순천의 모습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우리 교육기관의 목표와 일치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극찬했다. 

시는 지난 1월 향부숙을 운영하고 있는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금, 토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공무원이 매월 순천을 방문한다. 

5월 향부숙 교육 2일차에는 순천시의 마을우수사례 현장탐방 과정으로 저전동 정원마을과 주암면 문성마을을 찾아 매력적인 도시재생 사례와 두부를 이용한 마을기업 사례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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