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원영준)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교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경북공업고등학교 교내 채용박람회 모습.(사진=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난 16일 열린 경북공업고등학교 교내 채용박람회 모습.(사진=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번 박람회는 지난 16일 경북공업고등학교(대구 중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경북 경주)까지 대구·경북의 10개 특성화고(180여 기업, 1000여명 학생)에서 한 달간 학교별로 개최된다.

특성화고 교내 채용박람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내 채용박람회는 기존 대규모 형태의 채용박람회가 갖는 일자리 미스매칭, 취업성공률 저하 등의 단점에서 벗어나 각 학교별로 사전 발굴된 우수 산학협력기업이 참여해 학교 체육관이나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소규모 행사다.

지난해는 955명의 학생이 참가해 256명(취업성공률 26.8%)이 채용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조성제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장은 "기술 전문인력의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중소기업은 장기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필요인력 공급에 특성화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젊고 우수한 기술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 및 사무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제고하여 취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지역 25개 특성화고(대구12, 경북13)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별 취업맞춤반, 현장학습 등을 위한 평균 1억4000여 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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