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한산모시, 이음과 만남’주제로 한산모시관 일원서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500년 한산모시, 이음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한산모시축제 장면.(사진= 서천군청)
지난해 한산모시축제 장면.(사진= 서천군청)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한산모시문화제는 1500년을 이어온 한산모시가 축제를 통해 문화를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1500년 한산모시, 이음과 만남’이란 슬로건 아래 한산모시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와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저산팔읍길쌈놀이와 ▲한산모시 미니베틀짜기 체험 ▲한산모시학교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6월 9일 한산모시관 이음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서천군립예술단의 ‘전통의 바람’ 주제 공연과 초청가수 우연이, 박민수, BMK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10일에는 가수 듀에토, 이윤아와 서천지역 오케스트라의 가슴 뜨거운 합동 공연인 ‘한산모시 바람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1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가수협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열리며, 가수 신유, 레이디티, 이용주,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전국 어린이 모시 동요대회, 드론체험, 어린이 직업 체험 ‘키자니아’ 등 아동·청소년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어 방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기웅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장은 “올해 한산모시문화제가 제33회째를 맞이했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산모시문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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