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사서 직무역량 강화 연수

[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 로봇이 책을 가져다주고, 연주자 없는 피아노에서 선율이 흐르고, 독서하는 사람 옆에서 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1일 ‘닿음으로 다음을 꿈꾸다’를 주제로 공공도서관 사서 직무역량 강화 연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1일 ‘닿음으로 다음을 꿈꾸다’를 주제로 공공도서관 사서 직무역량 강화 연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창원도서관 책담,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등을 통해 그동안 ‘정숙’과 ‘학습’의 공간으로 인식되던 도서관의 대대적 변신을 주도해온 경상남도교육청이 미래형 공공도서관으로 도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일과 2일 이틀간 소속 공공도서관 사서 120명을 대상으로 ‘닿음으로 다음을 꿈꾸다’를 주제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가진다.

이번 연수는 미래형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에 대처하는 사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일차 관리자, 2일차 실무자로 대상을 나눠 진행된다.

1일차에는 ▶김충현 한국생애진로연구소 소장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 ▶조병영 한양대 교수의 ‘읽었다는 착각’ 강연을 통해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 방법∙전환의 시대에 조응하는 관리자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자를 대상으로는 ▶김겨울 작가의 ‘책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방법’ ▶조유진 KPC한국심리센터 대표의 ‘그림진단, 내 심리 살펴보기’의 시간을 마련, 지역민을 도서관으로 이끄는 감성 마케팅 방안∙업무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관리자-실무자를 잇는 ‘닿음으로 다음을 꿈꾸다’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으로 발전적 미래를 꾀한다.

이중화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타 시도에서 지혜의바다도서관, 창원도서관 방문이 이어지는 등 경남교육청 공공도서관은 전국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도서관 콘텐츠가 융합된 미래형 공공도서관으로의 변신을 통해 도민의 역동적 미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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