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환경 무시한 개발로 오염된 도시, 잃어버린 별을 찾아서’
대중매체인 영화로 배우고 즐기는 환경교육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는 3일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시민 300여명이 함께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창원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사진=창원시)
3일 창원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사진=창원시)

올해 ‘창원환경영화제’는 별, 우주를 주제로 히로스타 유스케 감독의 ‘굴뚝마을의 푸펠’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 영화는 환경오염으로 별 관측이 어려워진 지구에서 별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모험대작이며 제44회 일본 아카데이 우수 작품상 수상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다. 

기존 영화관에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전 연령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야외에서 개최됐다.

또한 영화상영이 끝난 뒤는 직접 별보기 체험행사를 해, 시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일 창원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사진=창원시)
3일 창원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제16회 창원환경영화제’.(사진=창원시)

박진열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은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한마디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영화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야 된다는 인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한다”며 “이번 환경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해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환경영화제는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으며, 이는 서울에 이어 가장 오래된 지역 환경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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