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품 도시락 지원 단가 1만 2000원으로 인상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과 관련해 연속 5일 이상(장기파업) 정상 급식을 못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인상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참여형 독서교육 추진을 위해 2023학년도 교육가족 독서 페스티벌 공모사업을 운영한다.(사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과 관련해 연속 5일 이상 정상 급식을 못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인상 지원한다.(사진=이현식 기자)

인상된 금액은 학교급에 관계없이 1식 당 1만 2000원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된 노조 파업이 지속되는 유례없는 사태로 인해 학생 영양관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조치이다. 

이미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일선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파업으로 인한 급식 중단 시 기성품 도시락 지원 단가를 6000원(유․초)~7000원(중․고)까지 인상한다는 대책을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학교급식법의 영양관리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학생 기호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도시락 지원 단가를 추가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맞춰 일선학교의 대체식 메뉴에 대한 영양 관리 컨설팅을 병행하여 파업으로 인한 학생 영양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챙길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인한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위생안전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선학교에 대체식의 검식 및 보존식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균형잡힌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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