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봉' 15주년 기념공연 '에스뿌아-가슴 깊이 함께 부르는 희망가'
6월 14일 저녁 7시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강원=뉴스프리존] 김영기 기자=속초예총은 지역에 연극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환으로 초청연극을 오는 6월 14일 저녁 7시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초청공연 '에스뿌아-가슴 깊이 함께 부르는 희망가' 포스터
연극 초청공연 '에스뿌아-가슴 깊이 함께 부르는 희망가' 포스터

 

이번에 선보일 연극은 극단 ‘청봉’의 15주년 기념공연 ‘에스뿌아-가슴 깊이 함께 부르는 희망가’다. 양재천 작가가 극본을 쓰고 연출했다. 15년 동안 고집스럽게 사회성 있는 창작 희곡만을 무대에 올려온 단원들의 애정이 ‘에스뿌아/ESPOIR’에 녹아 있다고 극단측은 밝혔다.    

줄거리는 낯선 이방인들이 동해안 해안 도시로 찾아든다. 이들은 사는 게 힘들고 약해 빠진 인간들을 찾아 ‘이제 여기도 청정지대가 아니야.’ 하면서 하얀 유혹에 빠뜨려 점점 중독자로 만들어 떼돈을 벌고자 한다. 카페 ‘비비아나’에선 새해맞이 카운터가 시작된다. 서로가 새해, 새 희망을 품고 웃고 떠들며 정겨워 보이지만 공허한 허세일 뿐이다. 주인 명순은 제법 소문 난 수제맥주를 팔고 있지만 한 곳에 자리 잡지 못한 채 가슴 깊이 풀지 못한 사연이 있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22년 ‘납북 귀환어부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은 납북귀환 어부 국가폭력 피해자 진실규명과 피해회복,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과 강원도 납북 귀환 어부 국가폭력 피해자 등 지원센터 설치 운영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 ‘에스뿌아’는 납북 귀환 어부 가족 3대에 걸친 트라우마를 재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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