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가 지난 7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혁신 활동에 돌입했다.

경일대가 지난 7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투비 이노베이터'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일대)
경일대가 지난 7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투비 이노베이터'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일대)

'투비 이노베이터'는 경일대 LINC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 및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지역사회가 지닌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수 및 학생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및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경일대 LINC3.0사업단은 발대식에서 교수 및 학생 200여 명을 투비 이노베이터로 임명하고 지역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노인체육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농촌지역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체육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스포츠재활의학과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재활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K-엔터테인먼트학부와 스마트경영학부 학생들은 울진지역의 친환경 벽화 제작을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경산경찰서 및 지역주민 대상의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영천지역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 환경개선지원, 대구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단 활동, 대구 북구 교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운영 등 대구와 경북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17년도부터 지속해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이 사업은 경일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대학과 지역의 쌍방향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이라는 일거양득의 이 사업을 꾸준히 확대 및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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