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이태희 3년 만에 양산에서 우승 도전! 'KPGA 선수권대회'2R 단독 선두

[경남 양산=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가 9일(금)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38야드)에서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태희(39)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를 적어냈다. 

이태희는 1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 공동 5위로 순조롭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태희는 1라운드의 좋은 경기력을 2라운드에서도 이어나갔다. 

이태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 풀린 하루였다. 특별하게 안 된 부분도 없어 만족한다. 고루고루 잘 됐던 것 같다.  짧은 퍼트에서 몇 번 실수'가 나왔는데 다행히 잘 세이브했다. 샷감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태희는 지난 2020년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허인회(36), 황중곤(31), 정한밀(32), 백석현(33), 정재현(38)이 단독 선두 이태희에 두 타 뒤진 6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해 있다. 

황중곤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황중곤은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2017년 본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경험으로 대회 2회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선두에 오른 이형준(31)은 2라운드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타수를 3타나 잃었다. 이형준은 1라운드에서 선보였던 좋은 샷감이 2라운드에서는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형준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신상훈(25)은 오늘 한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32위로 자리했다. 

김종덕(62)이 2R 합계 1언더파 142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62세 5일의 나이로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