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 이정환(32)이 '무빙데이' 3라운드 경기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환,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3R 단독 선두, 17번 홀 퍼팅 라인 집중 = 사진제공[KPGA]
이정환,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3R 단독 선두, 17번 홀 퍼팅 라인 집중 = 사진제공[KPGA]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가 10일(토)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38야드)에서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정환은 3R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정환은 시작은 좋지 않았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한 타를 먼저 잃었다.

이후 4번 홀(파3)에서 버디 성공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번 홀(파3)에서 다시 한번 보기를 범했다. 7번~8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 홀은 한 타를 줄이며 마쳤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했다. 

이정환은 올 시즌 준우승만 두 번을 기록했다. 군 입대 전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3승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정환은 군 제대 후 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놓치고 있다. 

이정환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정환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큰 실수 없이 타수를 차근차근 줄어 나갔다.  이정환은 '샷 감이 매우 좋다. 퍼팅도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되고 있다. 버디 찬스 때는 실수 없이 모두 버디' 성공을 했다. 자신 있는 경기 였다고 말했다. 

이정환은 동계 시즌 때 태국에 약 1개월 정도 전지훈련을 갔다 왔다. 전지훈련 갔다 온 이후 샷이 매우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정환은 내일 목표로 '반드시 우승이 목표다. 이제 한 번 올 때가 됐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 이정환에 한 타 뒤진 2위권 그룹도 만만치 않다.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김태호(28)는 오늘 하루 4타를 줄어 중간합계 7언더파로 박준홍(22), 양지호(34), 최승빈(22)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태호는 공동 2위권 그룹 중에 제일 많은 타 수를 줄었다. 김태호는 인터뷰에서 '오늘 대체적으로 만족한 경기였다. 바람이 불어 미스샷'이 있었지만 잘 막아 타 수를 많이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태호는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 후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했다. 마음이 편안한 부분도 있다. 걱정이 많았지만 메인 스폰서 계약하면서 경기도 재밌고 책임감'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내일 우승 목표로 1라운드부터 했던 플레이를 내일(11일) 최종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 날 선두에 오른 이태희(39)는 오늘 하루 두 타를 잃고 6언더파로 이원준(38), 이태훈(33)과 함께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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