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9일, 낮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기 양평군 옥천면으로, 기온이 무려 37.3도를 기록한 가운데 늦은밤이 된 지금은 선선함이 감돌면서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다.

월요일, 6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면서 전주가 35.4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05년 만에 최고 기온을 서울도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다. 

이번 폭염의 최대 고비는 넘기면서 화요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 충청권과 전라권에, 밤부터 그 밖의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내일 경기 북부와 서울 낮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강원 영서 북부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21일 이틀간 오늘보다 무려 10도가량 낮아고 전국에서 10∼60㎜(많은 곳 제주도 남부와 산지 70㎜ 이상)이다.

비는 내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서, 비가 오는 지역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로 서울이 23도, 대구가 19도로 시작하겠다.

한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서울과 광주 30도, 대구 29도 안팎으로 오늘(24∼35도)보다 2∼5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바다의 물결은 너울성 파도와 함께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또, 조업 활동으로는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비는 모레 오전에 그칠 전망으로 반짝 떨어졌던 기온이 다시 올라, 이후로도 이번 같은 심한 폭염은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일요일쯤 제주를 중심으로는 뒤늦은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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