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47분쯤 거제 가조도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운항이 불가한 모터보트 ㄱ호(2톤급, 승선원 3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경비함장이 낚시어선 구조 모습.(사진=창원해경) 
창원해경 경비함장이 낚시어선 구조 모습.(사진=창원해경) 

이 모터보트는 레저활동을 하던 중 배터리가 방전돼, 119를 경유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고성군 동해면에 자력으로 입항 조치했다.

이날 오후 1시39분쯤에는 부산 가덕도 대항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ㄴ호(5톤급, 명동선적, 승선원 12명)가 스크류에 줄이 감겨 항로에 정지돼 있는 것을 신항VTS가 확인하고 창원해경에 신고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창원해경은 ㄴ호 승선원들의 건강과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민간선박의 협조를 받아 ㄴ호를 와성항까지 예인 조치하고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중 선박 기관고장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만큼 출항 전 필수적으로 배터리, 주기관 등 기관 점검을 부탁드린다”며 “운항 중에도 스크류에 줄이나 이물질 등이 걸릴 수 있으므로 주변 견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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