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음주운전, 자녀 취업·입시 비리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검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17일 8차 회의에서 ‘4호 안건’으로 대통령실 참모의 총선 전략공천 배제 등 공천 혁신안을 의제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의 한 관계자는 "공천 관련 내용이 이번 혁신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17일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14일 화상회의에서 총선 공천 과정의 공정성 및 도덕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출마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한 가운데 대통령실 인사들이 이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취지로 해석돼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혁신위는 성범죄, 음주운전, 자녀 취업·입시 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의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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