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에서 배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검찰이 골프장 예약 청탁 및 리조트 특혜 이용 등의 의혹이 제기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인사조치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 차장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 등 수사를 총괄해왔다.

검찰, 이정섭 차장 검사 인사조치 및 골프장 압수수색검찰은 20일 골프장 예약 청탁 및 리조트 특혜 이용 등의 의혹이 제기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로 발령하고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사진=연합뉴스)
검찰, 이정섭 차장 검사 인사조치 및 골프장 압수수색검찰은 20일 골프장 예약 청탁 및 리조트 특혜 이용 등의 의혹이 제기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로 발령하고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0일 오전 이 차장검사 처가 소유의 경기도 용인의 골프장과 강원도 춘천 리조트에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예약을 청탁하고 코로나 확산으로 영업이 중단된 리조트를 특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차장검사를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대검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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