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의 말씀> 덕산, 지옥에서 다시 극락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지난 10월 29일, 오랜 당뇨병으로 양쪽 경동맥이 거의 막혀 3박 4일 정도 입원하여 시술을 받으면 완쾌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시술을 받다가 조영제(造影劑)가 말썽을 일으켜 콩팥(腎臟)이 망가지는 바람에 중환자실에 실려 가 악전고투 끝에 겨우 11월 17일 퇴원 하여 집에서 정양 중입니다.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극락이 우리 덕화만발이고, 보고 싶은 사람이 우리 도반 동지 여러분이었습니다. 아직 완쾌가 안 되었습니다. 더욱 노력하여 도반 동지 여러분의 은혜에 보은(報恩)할 것입니다. 거듭 사죄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덕산 합장-】

한 가을 날, 저 덕산은 생명의 선물을 다시 받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당뇨병으로 양쪽 경동맥이 거의 막혀 져, 병원에서의 치료는 어느새 어려운 시련으로 변해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입원 중의 고통 속에서도 저는 극복의 의지를 갖고 있었고, 완쾌를 꿈꾸며 사투(死鬪)를 벌였습니다.

뜻밖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술 중 조영제의 일탈로 인해 콩팥이 손상을 입게 되었고, 중환자실에서 의 시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모든 고통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신의 마음에 극락을 품고 있었습니다. 불굴의 정신과 도반 동지들과의 만남의 의지가 저를 지옥에서 벗어나게 할 힘이었습니다.

마침내 퇴원한 덕산은 마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듯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극락 같은 평화로운 집안에서 정양 중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안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은 여전히 도반 동지들과의 소중한 만남에 기대어 덕화만발한 극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덕산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지옥의 어둠과 극락의 빛이라는 두 극단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저는 도반 동지들에 대한 감사와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남은 삶을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지난 일에 대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산의 이번 ‘지옥에서 다시 극락으로의 여정은 용기와 희망의 증거’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극락을 향해 달려가는 저의 모습이 우리에게 힘을 주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저의 그 여정에서 용기를 얻고, 덕산과 함께 지옥을 뛰어넘어 극락의 문을 열어나가는 용기를 잃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지옥과 극락은 어떤 곳일까요?

지옥과 극락은 종종 종교, 철학, 신화, 문학 등에서 나오는 개념적인 장소로 사용됩니다. 이것들은 주로 인간의 행동, 도덕, 삶의 의미 등에 대한 깊은 고찰과 연결돼 있습니다.

첫째, 지옥에 관해서 알아봅니다.

1) 종교적 관점입니다.

지옥은 일반적으로 악한 행동의 결과로 받는 형벌이나 영원한 고통의 장소로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악한 행동을 한 영혼들이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곳으로 생각되지요.

2) 문학적 관점입니다.

지옥은 때로는 죄와 벌, 어둠과 고통의 상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문학 작품에서는 주인공이나 캐릭터의 내적 갈등이나 고통을 나타내기 위해 지옥이 비유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둘째, 극락에 관해서 알아봅니다.

1) 종교적 관점입니다.

극락은 주로 선한 행동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영혼이 떠난 후에 받게 되는 보상이나 평화로운 곳으로 묘사됩니다. 기독교에서는 천국으로, 불교에서는 인과응보의 세계관으로, 원불교에서는 내생 보다는 현실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힌두교에서는 스와르가(불멸의 신들이 사는 곳) 등으로 상징 될 수 있습니다.

2) 문학적 관점입니다.

극락은 때로는 행복과 안식,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캐릭터의 최종 목표나 희망의 장소로서 극락이 등장하는 것은 흔한 주제 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문화와 종교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으며,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영적 고찰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요소로 자주 사용됩니다.

어떻습니까? 저의 이번 <덕산, 지옥에서 극락으로의 여정>은 생사의 갈림길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문제로 고심해 본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사 공부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생사에, 부딪쳐 보는 것이 최상이 아닐까요!

단기 4356년, 불기 2567년, 서기 2023년, 원기 108년 11월 20일

덕산 김덕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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