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려면 성실(誠實)하게 살지 않으면 생애(生涯)를 망치고 맙니다. 따라서 이 한 생 제대로 살고 성공하려면 우리는 <성(誠>이라는 한 글자를 평생 가슴에 품고 살지 않으면 안 되지요.

‘성(誠)’은 한자로 ‘말씀(言)’과 ‘이루다(成)’가 결합 된 글자로 구성됩니다. 그러니까 “말한 대로 이루는 것이 성이니, 다시 말하면 거짓이 없는 것이 성(誠)”입니다. 즉 “성이라는 말은 정직하고 솔직한 태도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말한 것을 실천하여 끝까지 이루어내는 진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처럼 ‘성(誠)’은 또한 도덕적이고 정직한 태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씀과 이룸이 결합 된 ‘성(誠)’이라는 글자는 거짓 없는 진실한 삶을 상징하지요. 말한 것을 실천으로 이뤄내는 데에 참된 ‘성(誠)’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내뱉은 말과 우리의 행동이 일치할 때 만 형성되며, 거짓 없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정직의 표현입니다.

성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誠)’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서 있을 수 있는 미덕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항상 진실한 말과 결실 있는 행동을 통해 ‘성(誠)’으로 가득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송(宋)나라 때 정치가이자 학자 사마광(司馬光)에게 제자 유안세(劉安世)가 이렇게 질문합니다. “수만 개 한자 중, 좌우명이 될 수 있는 글자 한 자만 고른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사마광은 이렇게 답합니다. “한 글자를 고르라면 성(誠)을 고르겠다. ‘성(誠)’이란 말씀 언(言)변에 이룰 성(成)이 합해진 글자다. 말한 대로 이루는 것이 성이니, 다시 말하면 거짓이 없는 게 성(誠)이다.”

어떻습니까? 인생은 하루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으로 채워가는 것입니다. 성실함으로 인생을 채울 때, 우리 인생은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 오늘은 왜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알아볼까요?

인생에 있어서 성실은 우리가 걸어야 할 최선의 길(路)이자, 우리를 방어해줄 최고의 무기이며, 성공의 정도(正道)이기 때문입니다. 1865년 ‘앤드루 카네기’가 설립한 철강회사에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라는 사람이 정원 청소부로 취직했습니다.

슈왑은 정원만 청소하면 되었지만, 공장 내부까지 말끔히 청소했고 이러기를 계속하자 관리자들의 눈에 띄어 직공으로 채용 되었지요. 그는 직공이 되어서도 여전히 성실했고, 사무 원으로 발탁되어서도 마찬가지였기에 카네기를 보좌하는 비서로 승진했습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슈왑’은 종이와 펜을 들고 그림자처럼 늘 카네기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슈왑’을 지켜 봐왔던 카네기는 머리 좋은 회사의 중역들을 제쳐두고, 초등학교 졸업밖에 못 했지만, 변함없이 성실하게 일해온 ‘슈왑’을 후계자로 지명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지요.

카네기는 ‘슈왑’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의 성실과 근면의 정신적 바탕 위에서 이 회사는 성장하리라 믿네. 자네가 지식과 조언이 필요하면 박사, 석사 학위를 가진 자들을 채용하면 되니 그 점은 염려 말게.”

이렇게 성실은 학력이나 지식보다 값지고, 성실 보다 나은 지혜는 없습니다. 세상은 영리한 사람들이나 영웅들에 의해 변화될 것 같지만, ‘슈왑’ 처럼 한결같이 성실한 이들에 의해서도 변화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열과 성’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헌신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열과 성’을 다 해야 하는 일의 몇 가지 예시(例示)를 들어 봅니다.

첫째, 직업 또는 업무입니다.

업무에 전념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에 헌신하면 성과를 더욱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학문 또는 연구입니다.

학문적인 또는 연구 활동에서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꾸준한 노력과 헌신으로 실력을 향상 하게 시키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가정 생활입니다.

가정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가정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가족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자기 계발입니다.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 하게 시키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섯째, 신앙과 수행입니다.

신앙은 인생의 뿌리입니다. 열 가지 종교를 비교해, 그 중, 대도 정 법(大道正法)을 가려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행은 가지와 잎, 열매를 가꾸는 일입니다.

우리 ‘성(誠)’! 한 글자를 가슴에 품고 살아갑시다.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성(誠)’이기 때문이네요!

단기 4356년, 불기 2567년, 서기 2023년, 원기 108년 12월 8일

덕산 김덕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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