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안 찾아가는 곳 없어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9일간 안전 관련 정보에 취약한 경산 지역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취약계층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산시가 실시한 '찾아가는 안전 취약계층 안전교육' 모습.(사진=경산시)
경산시가 실시한 '찾아가는 안전 취약계층 안전교육' 모습.(사진=경산시)

이번 안전교육은 54개소(어린이집 12, 경로당 17, 유치원 7, 경산시 가족지원센터 등 18)에서 신청했다.

안전교육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대상별, 연령별에 맞는 눈높이 맞춤식 교육으로 체험과 활동, 사례 동영상 중심으로 진행돼 교육을 신청한 기관이나 단체가 "내년에도 이런 교육이 있느냐"고 물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안전교육은 교통안전, 생활안전, 자연 재난, 범죄 안전, 보건 안전 등 7가지로 각각 대중교통 안전, 화재 대피 체험, 지진·태풍·폭염·한파 시 대처요령,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등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지난 6일 어린이집, 경로당에서 이뤄진 안전교육은 모형 소화기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한명 한명 실전처럼 연습했다.

또 경산시 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에서 진행된 교육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화재, 지진 등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요령과 처치법 등을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해 '안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했다.

류진열 경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된 재난은 우리 가족과 생활, 나아가서는 사회에 크나큰 상처를 남긴다"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 경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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