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비대위의 목표는 ‘정당혁신, 정치혁신 당대표 시스템을 혁파!’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형두 의원.(뉴스프리존DB)
최형두 의원.(뉴스프리존DB)

최형두 의원이 이 같이 밝히며 “우리나라의 당 대표 시스템은 의회주의 국가에서는 보기 힘든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는 지금처럼 당대표 무한책임론에 시달리는 반면, 야당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 방탄 당내 독재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김기현 대표 사퇴, 이낙연 신당, 이재명 방탄체제, 송영길 전 대표 수사 모든 사건이 말해주는 것은 이제 당 대표 시대 종언”이라고 강조했다.

최형두 의원은 또 “이번에 국민의힘 혁신은 바로 정당혁신, 정치혁신, 경제 민생 책임 정당을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민주당과 차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예 이참에 미국식으로 캠페인 정당 체제로 확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과 시대, 긴급한 변화에 신속 기민하게 호응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당체제혁신

최형두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정당을 자신의 방탄용 독재기구로 활용하고 있는 근거를 무너뜨려야 하고, 우리 당이 체제를 바꾸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체제는 국민적 명분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주의가 발전한 나라에서는 우리 같은 당 대표 제도가 없다”며 “야당 대표가 자신의 방탄을 위해서 의회운영을 좌지우지하고 국회를 방탄과 대통령 공격에 동원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통령제인 미국의 경우, 원내 정당체제이고 다수당대표가 의장을 맡고 소수당 대표도 원내에서 나오니 의원들이 책임진다”며 “대신 우리나라 당대표실 사무처 같은 역할은 전국위원회가 한다. 공화당은 RNC(Repulbican National Committee), 민주당은 DNC(Democratic National Committee)”라고 했다.

또한 “전국 선거를 대비해 상시적으로 움직인다. 오늘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보내온 메일을 보면 우리나라 당대변인 논평, 지도부 발언 정도와는 수준이 다르다. 매우 체계적이고 치밀하다”고 했다.

최형두 의원은 “미국은 바로 캠페인 정당 시스템이다. 정당 정치후원금을 모으고, 대선후보 경선관리를 하고, 당의 정책을 끊임없이 홍보한다. 상대당 정책의 문제와 허점을 매일 리포트로 국민에게 알린다. 소셜미디어에서 바로 공유하도록 되어있다”며 “우리나라도 노무현 정부 시절 원내정당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원내총무를 원내대표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후 여야 대권 주자들이 조기에 당을 장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당 대표제도를 강화해왔다. 그 최악의 경우가 이재명 민주당”이라고 했다.

▶정치혁신

최형두 의원은 “국민에게 실질적인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명분을 선점해야 한다. 친명 00 이재명 공천으로 인한 민주당 내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세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생정책정당

최형두 의원은 “영국의 대처 총리시대 경험했던 Winter of Discontent. 거대한 불만의 겨울이 왔다. 재정은 부족하고 빚은 쌓여있고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데 이미 문재인 정부의 빚투성이 보조금, 현금살포 경험 있는 유권자들은 불만이 높아진다”고 했다.

또한 “경기전망도 불확실하다. 무엇을 어떻게 설득하고 어떤 정책예산에 돌파구를 만드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자식들에게 막대한 빚과 절망, 고갈된 국민연금을 물려줄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싱크탱크

최형두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으로는 부족하다. 우선 국비 재원의 한계 때문에 정책연구 능력이 매우 약하다. 독일식 싱크탱크 재단(아데나워)을 만들어 시민과 기업의 기부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원 특권축소 관련해서 현재 의원실 보좌진 숫자를 줄이고 대신 정당에 그만큼의 정책연구 인력을 상임위 전문위원으로 배분하는 방법도 가능할 듯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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