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24 경남교육 설명회 개최...내년 정책 방향, 신설∙강조 사업 발표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21일 미래교육원에서 2023년 성과를 살펴보고, 2024년 경남교육을 내다보는 축제의 장인 ‘2023-2024 경남교육 이어보다’를 열었다.

2024 경남교육 설명회.(사진=경남교육청)
2024 경남교육 설명회.(사진=경남교육청)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남 미래교육의 성과∙정책을 공유하고, 참석자에게 미래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각자의 빛, 함께 그리는 미래’란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남교육 설명회’가 열렸다.

총 3부로 구성된 경남교육 설명회는 2024년의 경남교육 정책 방향과 신설∙강조 사업을 안내하고, 경남교육 정책을 설명한 후 함께 그리는 미래를 공연과 강연으로 이뤄졌다.

1부 ‘각자의 빛으로’에서는 황둘숙 정책기획관이 2024년 경남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2024년 경남교육은 경남 혁신 교육 3기의 큰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교육공동체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신설∙강조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2부 ‘한 발 더 다가서다’에서는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 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소통하고 싶은 경남 교육정책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많이 소통을 원하는 정책 과제 8개를 선정, 부서장 6명이 직접 자세하게 설명했다.

학생이 가장 궁금했던 정책은 ‘맞춤형 진로 진학 체제 운영’, 학부모는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 교직원은 ‘교육 본질 중심 학교 운영 및 교육청 업무 방식 개선’ 등으로 나타났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4 경남교육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4 경남교육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참석자들이 묻고 부서장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돼, 교육공동체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경남교육청의 의지를 피력했다.

3부 ‘함께 미래를 그리다’는 경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의 두빛나래중창단의 버터플라이(butterfly) 노래로 무대를 열었는데, 늦깎이 특별한 중학생들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하는 노랫말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소감이 더해져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열린 경남교육정책연구 연차 보고회에서는 생태전환교육과 자기 관리 역량,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초등 과목, 유∙보 통합 등에 대해 교수와 교사, 미래교육원 연구원 등이 발표했다.

한편 22일에는 2023년 미래교육 성과 보고회를 열어 미래교육 선도학교, 미래교육 모델학교,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미래학교 등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2023년 작은 학교 성과 나눔 자리를 마련해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 연구 결과와 운영 사례, 경남 작은 학교 미래형 모델을 소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2023년의 성과를 살펴보고, 2024년 경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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