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원금 상환 최대 1년 유예
1월 2일 접수 시작

인천광역시청 본관 전경          (사진=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본관 전경          (사진=인천광역시청)            

[ 인천=뉴스프리존]김민성 기자=인천광역시는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급증한 부채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라 경영안정자금 대출의 원금 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이 충분한 여유 기간을 가지고 영업에 전념해 상환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건전성 관리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그간 소상공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 금융회사 등과 협력해 정책자금을 투입해 왔지만 여전히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인식하에,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사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받아 원금 상환 중인 경우다. 지원 규모는 총 3,440억 원이고 신청 기간은 올해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원금 상환 유예로 소상공인들이 경영 정상화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대출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인천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본인의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상담예약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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