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문+예술로 1004의 섬 신안군에 ‘세계인들의 신안’을 만들다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이 ㈜도서출판 한길사와 아름다운 섬들의 세계 신안군에 책과 독서와 예술의 공간 ‘북하우스’개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이 (주)도서출판 한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언호 (주)도서출팜 한길사 대표.(사진=신안군)
신안군이 (주)도서출판 한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언호 (주)도서출팜 한길사 대표.(사진=신안군)

신안군은 지난 1월 15일 서재·서점·책박물관·갤러리카페·호텔을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을 개설하기 위해 ㈜도서출판 한길사(대표 김언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1004의 섬 신안군과 인문 예술의 대표출판사 한길사는 책과 예술로 휴식하고 힐링하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예술공간을 신안에 개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세계인들의 신안군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신안군과 한길사는 인문과 예술이 관련된 책과 독서 국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세계의 인문·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섬 예술제·음악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탁월하게 아름다운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1004의 섬 신안을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사랑하는 자연·인문·예술의 섬으로 만들기로 협의했다.

또‘세계인들의 신안’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기획, 실천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국내외의 우수한 기획자들을 초청해 토론도 추진하게 된다.

신안군이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1섬1뮤지엄 아트프로젝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한길사의 참여로 인문학적 요소가 추가됨에 따라 신안군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비전이 더욱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도서출판 한길사 김언호 대표는 지난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해 지금까지 3500권의 책을 펴냈고, 다양한 강좌와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 정신사 및 사상사의 새로운 차원을 구현해 냈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파주출판도시의 건설에 앞장섰고 파주 통일동산의 예술마을 헤이리를 구상하고 건설해 내는 일을 주도했으며 헤이리에 책과 예술의 공간인 한길책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과 ㈜도서출판 한길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아름다운 섬들의 세계 신안을 새롭게 가꾸고 있는 신안군과 출판계의 거장 한길사가 신안군이 한국인들과 세계인들에게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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