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꿈의 예술단 참여 기회 확대∙∙∙사회취약계층 60% 이상 우선 선발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정순욱 의원은 18일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창원시 꿈의 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순욱 의원.(사진=창원시의회 사무국)
정순욱 의원.(사진=창원시의회 사무국)

개정안은 ‘꿈의 예술단’ 단원을 공개모집할 때, 60% 이상을 사회취약계층으로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한 단원 선발이 특정 지역에서 쏠리지 않도록 고려하도록 명시했다. 일반, 취약계층 구분 없이 단원 모두 1회만 연임할 수 있게 통일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술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능기부자의 자원봉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신설했다.

정순욱 의원은 “꿈의 예술단 활동 기회를 확대해 ‘엘 시스테마’ 본연의 교육 철학을 살리고자 했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꿈의 예술단으로 재정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에게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일으킨 세계적 모범 사례로 꼽힌다.

개정안은 오는 22일 제131회 임시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하면 24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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