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듀 신년하례식 갖고 교육 전문 NGO 사명 실천 다짐

[뉴스프리존]송상원 기자= 글로벌에듀(이사장 이사장 목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사명 실천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린치핀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교육사업을 펼쳐 발전시킨 것처럼 글로벌에듀도 성경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를 이와 같이 지원하며 인류애를 실천해가자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보니 일본인들의 강압이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었다. 그래서 신앙 양심을 갖고 사랑, 인권, 민주주의운동을 가르쳤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3.1운동 때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게 된 것”이라며 “선교사들은 복음도 전했지만 학교를 세워 문맹률을 낮췄고 병원을 세우는 한편 다양한 지식을 전해줬다.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우리나라는 발전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가 받은 도움을 다른 나라에 전해야 한다”고 했다.

글로벌에듀 법인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글로벌에듀 법인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이어 소 목사는 “세스 고딘은 예술적 감성을 갖고 창의적 인간관계를 조성하며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사람을 린치핀이라고 했다. 이런 사람은 대체 불가한 사람이고 조직을 성공하게 한다.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 여기에 종교성을 더해 성경적 진리를 바탕으로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병원과 학교를 지어준 것처럼 우리도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그와 같은 일을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맹율을 낮추며 그들이 사회 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린치핀 선교를 해야 한다. 모두 이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자”고 역설했다.

예배는 길자연 목사(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글로벌에듀 법인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글로벌에듀 법인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하례식에서 이형규 장로(상임이사)는 작년에 펼친 사역을 소개하며 올해 더 큰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지난 10월에 글로벌에듀와 함께 하는 임원들 35명이 2주간 아프리카 사역을 펼쳤다. 김철수 장로, 조휴진 집사, 전태식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와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4개국에 초등학교와 목회자성경연구원 등을 세웠고, 소강석 목사의 헌신으로 케냐 나이로비에서 29개국을 초청해 공공외교를 감당했다. 또한 작년에 윤성희 대표가 글로벌에듀 이사로 합류했는데 북인도의 학교와 고아원에 가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외에도 글로벌에듀는 작년에 튀르키예 지진 구호 사역도 진행했다”고 밝히며 “올해 2월 8일에는 남인도에 가서 교육사업과 구호사역을 펼칠 예정이고 아프리카에 2~3개 학교를 세우려 한다. 또한 국내 20여 개 대학으로 구성된 글로벌연합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인도와 아프리카의 청년을 한국에 초청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선교와 구호사업 양 날개를 튼튼히 하고 코이카와 함께 구호사업을 펼치려 한다. 이를 위해 회원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더 많은 회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소강석 이사장(右)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글로벌에듀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左)
소강석 이사장(右)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글로벌에듀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左)

이날 소강석 이사장은 작년 사역에 큰 힘이 된 전태식 목사(부이사장), 김철수 대표(운영이사), 윤성희 대표(법인이사), 조휴진 대표(운영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후 전태식 목사(기하성 총회장), 이은태 목사(뉴질랜드선교센터 이사장), 정창덕 총장(전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태식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아프리카에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에게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년하례식은 이사진의 새해 인사에 이어 정성철 장로(예장통합 남선교연합회장)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