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23일 KRISS 대전 본원에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위 사진은 지난 '퀀텀 코리아 2023' 전시관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묘사한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임.(사진=이기종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23일 KRISS 대전 본원에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위 사진은 지난 '퀀텀 코리아 2023' 전시관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묘사한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임.(사진=이기종 기자)

이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는 23일 KRISS 대전 본원에서 열렸으며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최한 것으로 이 개소식에는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국방 관련 기관과 대전광역시와 9개 연구참여 대학(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포항공대, 육군사관학교, 이화여대, 전남대, 부산대, 부경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KRISS 이호성 원장의 환영사와 축사로 시작해 국방양자센터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센터 비전 발표,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재혁 KRISS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은 “2차 세계대전에서 암호해독 컴퓨터와 레이더의 개발이 연합군에게 승리를 가져왔듯이 양자컴퓨팅·센싱 분야에서 고전적 국방 기술을 앞지를 ‘국방 양자 우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양자기술은 해외기술 도입이 쉽지 않아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해야 하는 전략기술로 국방 양자기술 및 기반기술은 10대 국방전략기술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이에 국방양자센터는 고전적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오는 2029년까지 총 244억 원을 투입하는 국방 양자 분야 최초 및 최대 규모의 대단위 기초연구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센터 산하 총 4개 연구실(13개 과제 선정)에서 각각 국방 양자컴퓨팅 기술, 원격관측 한계돌파 양자 수신기, 초정밀 양자 PNT(위치, 항법, 시간) 기술, 유도·탐지용 소형 복합 양자센서 등을 개발하게 된다.

향후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고유의 국방 암호통신체계를 구축할 원천기술 마련은 물론, 양자컴퓨팅을 통한 국방 분야 타당성 분석과 양자 레이더·통신을 통한 탐지능력과 보안성 향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국가대표 양자 연구기관인 KRISS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미래 전장의 성패를 가를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9개 참여기관과의 양자과학기술 융합연구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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