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관수 육군 소장)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동계 통합방위작전 확립을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관수 육군 소장)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동계 통합방위작전 확립을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사진=32시단)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관수 육군 소장)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동계 통합방위작전 확립을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사진=32시단)

이번 육군 32사단의 혹한기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지속되는 도발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 및 상황을 반영한 연례적인 훈련으로 32사단의 책임지역인 정부대전청사, 정부세종청사,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지역에 위기 초래 시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즉(즉각), 강(강력하게), 끝(끝까지)’의 결전태세를 완비하고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실제 야외기동훈련을 실시됐다. 

특히 최근 북한의 포병사격 및 IRBM 미사일 발사 등 군사도발이 고조된 가운데 동계 작전환경을 극복하고 전면전에 대비한 혹한기 훈련으로 진행됐고 실전적인 부대 증·창설훈련, 중요시설방호훈련, 예비지휘소 이동훈련 등의 훈련중점도 반영됐다.

이번 훈련의 과정을 보면 사단 예하 전 부대에 방어준비태세가 발령되면서 시작됐고 적은 대전·세종·충남지역으로 미사일 및 WMD 공격과 해안지역으로 다수의 적이 기습 상륙을 시도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테러를 가하는 등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으로 훈련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32사단 장병들은 해군, 해경과 적이 육상으로 침투하기 전에 작전을 종결하 수 있도록 합동작전을 펼쳤으며 일부 해안으로 상륙하는 적에 대해 상륙 예상지점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가용한 화력장비를 이용해 원거리부터 화력으로 상륙을 시도하는 적을 저지하고 격멸했다.

또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중요시설에 대해 드론, 마일즈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했으며 32사단 전투참모단에서도 TOD, 스마트시티 통합플래폼(사회안전방 CCTV), 경계용 드론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지휘통제실에서 전장을 가시화 해 복잡한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실시한 올해 혹한기 훈련과 관련해 통합방위작전참모 김태한 중령 등 32사단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체계를 다시 한번 검증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륜형장갑차 등 장비 160여대와 병력 2,500여 명이 참가하여 유사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자신감을 고양하여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32사단 백룡부대의 전통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2024년 새해에도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통합방위작전 수행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방위사단의 임무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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