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17호…실물경제전문가·지방행정전문가·지역 활동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4·10 총선 영입 인재로 충청 지역 출신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충북 청주),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충남 천안),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대전) 등을 영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 대표,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사진=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 대표,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사진=김정현 기자)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전 교수, 이 전 위원장, 김 이사를 각각 15·16·17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충북, 충남, 대전의 대표 선수 한 분씩을 모시 됐다"며 "오늘 세 분의 충청 인재께서 충청의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국토 불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 전 교수는 좀 독특한,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청년위원장이었다"며 "어쩌면 우리의 폭을 많이 넓혀 주실 것으로 각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한 전 교수는 극동유동화그룹 회장실 최연소 사장에 임명돼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경영 일선에 나섰으며, 스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신 전 교수는 "저는 정부 청년 취업, 창업, 일자리 정책의 국정 경험과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선봉에 서겠다"며 "정쟁 대신 오로지 민생의 바다로 나아가겠다. 경제 일자리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민주당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전 위원장에 대해 이 대표는 "전에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분"이라며 "당내 인사기는 하지만 내부에서 훌륭한 인재를 발탁한다는 면에서 훌륭한 분이어서 새롭게 모시게 됐다.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천안군(현 천안시)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홍성군 부군수,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거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하며 30여년간 공직에 몸 담았다.

이 전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구현하고, 지역 민주주의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이제 행정가가 아닌 정치인으로 나선다"며 "민주당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주민권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고향인 천안지역의 출마를 희망했다.

김제선 이사에 대해 이 대표는 "안지는 성남 참여자치연대·성남 시민모임 활동을 하던 그 시절부터 벌써 수십 년 됐다"며 "그 시절에 대전 지역 시민운동을 했던 분이었는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지역 운동·주민 자치 운동, 이제는 평생학습운동을 해 오신 정말 풀뿌리 인재"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는 지역재단인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을 창립하고 대전지역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청년사회적기업 등의 설립과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풀뿌리 활동가로 유명하다.

김 이사는 "정부의 부자감세 여파로 지자체의 예산감소와 재정위기가 초래되는 등 윤석열 정부는 되려 지역소멸을 부추기고 있다”며 4월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