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창원실내수영장이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에 따른 시설물 개선공사로 인해 오는 4월부터 임시 휴장한다.

창원실내수영장 전경.(사진=창원시설공단)
창원실내수영장 전경.(사진=창원시설공단)

수영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헬스장과 건강센터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각각 휴장한다.

올해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은 오는 10월 김해에서 열리며, 수영 종목이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치러지게 돼 대한수영연맹 공인인증에 따른 시설물 보완공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휴장 기간 도비와 시비 등 약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영장 내 전광판과 방송∙계측장비 교체를 비롯해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다이빙풀 전면교체, 관람석 교체 등 공인 관련 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수영장 내부 조명교체와 화장실 노후시설 개선, 노후 벽면 도색 등 고객편익시설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공사는 오는 8월까지 시행하며, 공인 취득을 마치고 나면 오는 9월 사전 프리대회를 열고, 이어 10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개최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임시휴장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부터 수영장 입구에 현수막 등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용고객 문자메시지 전송과 홈페이지 안내 등 사전 공지에 들어갔다.

지난 1일에는 수영장 이용 강습반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휴장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전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특히 창원실내수영장이 휴장하면 지역 내 시민생활체육관과 성산·의창스포츠센터, 늘푸른전당 등의 수영장으로 고객들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객들의 안전과 민원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남용 창원실내수영장 팀장은 “장기휴장으로 인한 수영장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전국체전 개최로 창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