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취업 2·4년제 대학 중 최고, 전국 1위(교육부 2024년 정보공시)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일본 기업이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며 인재 입도선매에 나섰다.

지난 16일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가진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식에서 일본 오노 카즈오 ㈜핫코우 오토메이션 대표(왼쪽)와 최재영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지난 16일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가진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식에서 일본 오노 카즈오 ㈜핫코우 오토메이션 대표(왼쪽)와 최재영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18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핫코우 오토메이션의 오노 카즈오 대표,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이 대학 복현캠퍼스를 방문해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억원도 기탁했다.

㈜핫코우 오토메이션은 반도체제조 공장 내 자동화제어 장비 설계제작을 주 사업으로 현재 종업원 100여 명을 둔 설립 50주년을 넘은 탄탄한 기술기반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 내 영진전문대 출신들이 기계, 전자 산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돼 지난 2020년 영진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을 선발,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 회사는 영진 출신을 9명 채용했다.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우리 회사에 일하고 있는 영진 졸업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영진 출신 인재 선점과 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영진전문대를 방문한 오노 카즈오 ㈜핫코우 오토메이션 대표(왼쪽서 다섯 번째)가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고 최재영 총장(왼쪽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지난 16일 영진전문대를 방문한 오노 카즈오 ㈜핫코우 오토메이션 대표(왼쪽서 다섯 번째)가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고 최재영 총장(왼쪽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이날 협약과 관련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에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신설했다.

또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도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설비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입도선매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할 계획이다.

최재영 총장은 "그동안 해외취업이 코로나19 팬데믹 파고로 인해 다소 주춤했는데 오늘 협약을 기회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다시 돛을 달고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발표된 교육부의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졸업생 83명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전국의 2·4년제 대학 중 최고의 해외취업 성과를 내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실적을 포함해 최근 6년(2017~2022년) 동안 영진전문대는 일본에 576명, 호주 45명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총 632명을 진출시키며 국내 대학 가운데 전무후무한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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