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2회 학위수여식 개최

[서울=뉴스프리존]김기훈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제82회 학위수여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개회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표창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 제82회 학위수여식에서 세종대는 조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16일 열린 세종대학교 제82회 학위수여식에서 배덕효 총장이 졸업생에게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제공)​
​지난 16일 열린 세종대학교 제82회 학위수여식에서 배덕효 총장이 졸업생에게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제공)​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조원태 회장은 항공산업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와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 촉발된 위기를 유연하게 타개하고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유수의 항공사들이 생존 자체를 걱정하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낸 조원태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 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은 한동안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불편한 곳에 정답이 있었다는 것 또한 인류 역사를 통해 검증된 사실”이라며,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반복하며 더 좋은 길, 내가 가야 할 길을 보는 지혜를 갖으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확실한 정답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때에는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답을 찾으려는 문제의식이 중요하다. 세상의 위대한 혁신과 창조는 남다른 질문을 던진 사람들의 문제의식 덕분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43명, 석사 476명, 학사 1,950명 등 총 2,569명이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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